가나안 여자의 외침(21-22절)
지중해 항구도시인 두로와 사돈은 활발한 무역으로 많은 부를 쌓고 우상을 숭배하던 곳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두 도시를 경멸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살던 가나안 여자 하나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나아와 주님을 '주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르며, 자신의 귀신 들린 딸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구합니다. 아픈 딸 때문에 심한 고난을 겪으니 소문만 듣고도 예수께서 주(主)이심을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 낮아져야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 나를 낮아지게 하는 사건은 무엇입니까? 고난 중에 스스로 넋두리합니까, 주의 긍휼을 구하며 외쳐기도 합니까? (22절)
예수님의 거절(23-26절)
가나안 여자가 계속 소리를 지르지만 예수님은 대답하시지 않습니다. 보다 못한 제자들이 그를 보내시라고 하자 예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이방 여인을 향한 거절의 뜻을 분명히 알리십니다. 그래도 여자가 포기하지 않고 와서 절하며 도움을 청하는데도 예수님은 이방인을 '개'에 비유하며 더 확실히 거절하십니다. 이렇게 예수께서 귀신 들린 딸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방 여인을 매몰차게 대하시는 이유는 그녀의 큰 믿음을 드러내시기 위함입니다.
- 나의 간절한 기도가 거절당한 것 같아 낙심한 적이 있습니까? 가절을 통해 인정해야 할 내 약점은 무엇입니까? (24-26절)
딸의 회복(27-28절)
인격 모독처럼 들릴 수 있는 예수님의 거절을 가나안 여자가 "주여, 옳소이다!" 라며 전적으로 수용합니다. 그년는 자신의 전적으로 무능하고 부패함을 알기에 예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인정하고 주께 전적으로 의지합니다. 부스러기만 한 은혜라도 자기를 살리기에 충분함을 알고 주님을 높이 여긴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의 낮음을 인정하고 높으신 주께 기대는 것이 큰 믿음입니다. 거절을 통해 가나안 여자의 큰 믿음을 드러내신 예수님은 그 딸을 고쳐주십니다.
- 내가 잘 듣지 못하고 화내는 말은 무엇입니까? 그 말에 "옳소이다"라고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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