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6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7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9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10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11 어떤 성이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14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5-6절)
예수님은 열두 제자들을 보내시며, 이방인이나 사마리아인에게 가지 말고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고 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박해하는 유대인에게 먼저 복음을 전하라는 뜻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 그리고 가족 중에도 이처럼 믿음을 거부하는 잃어버린 양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들에게 복음을 전파할 때는 죽음을 무릅쓰는 희생과 수고가 필요합니다.
- 오늘 내가 찾아가야할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은 누구이며, 어떤 수고를 해야겠습니까?(6절)
전파할 천국(7-10절)
파송 받은 제자들이 전파해야 할 내용은 "천국이 가까이 왔다."입니다. 우리는 이 천국을 거저 받았습니다. 병들고 상처받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었고, 죄로 죽은 인생이 구원 받았으며, 목자 없는 양같이 고생하며 기진하다가 거룩한 주님의 공동체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누리는 천국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저 받은 것을 거저 주어야 합니다. 특히 물질의 보답을 기대하지 말고, 돈에 얽매여 살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은 내가 좋은 것을 거저 줄 때 반드시 받는 것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 내가 누리며 사는 천국은 어떤 모습입니까?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겠습니까? (7절)
평안하기를 빌라(11-15절)
우리가 거저 받은 것을 거저 주고 갈때, 하나님이 도울 자를 예비해주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할때, 주께서 합당한 진로와 동역자, 배우자를 허락하십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는 자와 그가 전하는 복음을 환대하는 가정에 평안을 빌어주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그를 영접하지 않고 복음을 거부하는 자들이 있다면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주님을 거부하며 세상에서 추구하는 것이 주 앞에 무가치한 것임을 보여주라는 말씀입니다.
- 믿음 있는 가족을 환대합니까? 복음을 거부하는 가족이나 동료에게 의지했던 인간적인 기대를 떨어 버리고 영적으로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까? (1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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