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교 붕괴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한쪽 보행로가 오늘(5일) 붕괴돼 보행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정자역 방향으로 보행로를 걷다가 순식간에 붕괴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무너져 내린 보행로는 전체 108m 구간 중 50여 m이며, 교량 가드레일과 이정표 등이 아래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경찰이 사고 현장을 비추는 CCTV를 확인한 결과 보행로는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현장 부근에는 어젯밤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난간 쪽 보행로가 노후한 상태에서 지반이 약해져 붕괴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이 보행로를 자주 이용했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도림 육교 붕괴 사고사례
도심 한복판에 설치된 교량 붕괴사건은 분당 정자교 뿐만 아니라 2023년도 1월 3일 신도림의 도림보도육교가 엿가락 처럼 붕괴된 사고입니다.. 이때는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정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공 단계에서부터 결함이 있었다고 합니다. 도림보도육교는 지난해 12월 정기안전점검에서도 겨울철 수축 현상으로 구조물이 움직였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이에 대한 대응은 없었습니다. 이로부터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 육교 양단부 교량 받침대가 이탈하면서 다리 전체가 내려앉았습니다.
성수대교 붕괴 사고 사례
성수대교 붕괴 사고는 1994년 10 월 21 일에 발생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다리 붕괴 사고 중 하나입니다. 이 사고는 서울 성동구 광진천과 한강을 연결하는 3단 교량인 성수대교의 중간 부분이 붕괴되어 발생했습니다.
성수대교는 건설될 당시 트러스식 다리로 건설되었지만 트러스식 공법은 이음새가 잘못되면 무너지기 쉬운 공법이었을 뿐만 아니라 안정 시공인 이음새 핀 등의 세부 요소들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안전점검 조치를 소홀히 했습니다.
또한 성수대교 사고원인은 교량 상판을 떠받치는 트러스의 연결이음새의 용접 불량과 유지 관리 소홀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었고 건설 당시 다리 밑 부분을 이루고 있는 트러스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으며 연결 부분도 심하게 녹슬었을 뿐만 아니라 다리 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는 이음새에도 결함이 있었습니다.
예측할수 없는 재앙은 없다
성수대교 붕괴 사고, 신도림 보도육교붕괴, 분당 정자교 붕괴는 모두 다리의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입니다. 이러한 사고가 일어난 원인 중 하나는 미리 대처하지 않은 소형사고입니다. 하인리히는 이러한 사고가 대형사고의 전조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즉, 하인리히는 소형사고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산업재해예방 1:29:300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이와 같이, 분당 정자교 붕괴와 성수대교 붕괴 사고에서도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 소형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형사고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형사고로 이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형사고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노동자들의 안전교육과 안전장비의 제공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소형사고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소형사고에 대한 관리와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 및 예방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센서와 IoT 기술을 활용하여 사고 발생의 조기 예측 및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정부와 기업은 사고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사고 발생 후 빠르고 정확한 대응 및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충분한 예산과 전문가 인력, 장비 등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예산 증액과 관련 인력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사고 예방 및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기업은 적극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안전 교육 및 훈련을 철저히 시행하고, 안전 관련 장비 및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적극적인 대응과 원인 규명을 위해 조직 문화와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국, 하인리히 법칙은 사고 발생 후 원인 규명과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조기 예방과 대응 시스템 구축, 충분한 예산과 인력 확보, 안전 관리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를 토대로 앞으로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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