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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감염자 해외 방문 없음, 감염 경로 오리무중?

by 프라이1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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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도 결국 퍼지는 것인가?

우리나라에서도 6번째 원숭이두창(엠폭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환자는 해외 여행한적이 없는데도 감염되어 관계당국이 발병원인을 추적하는데 곤란한 상황입니다.

 

8일 질병관리청은 지난3일 의심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A씨가 유전자 검사 결과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A씨는 다른 감염병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 나왔고, 지난 6일 원숭이 두창(엠폭스) 감염 의심으로 관할 보건소에 신고 된 뒤 질병청이 진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앞서 발생한 국내 환자 5명은 모두 해외 유입 연관성이 있었지만, 해외 여행력이 없어서 경로를 역학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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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엠폭스) 이라는 질병이란?

엠폭스(MPOX)*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병으로, poxviridae과의 Orthopoxvirus속에 속합니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MPOX'를 새로운 영어 질병 동의어로 채택(22.11.28.)하였으며, 이에 한글 질병명을 엠폭스로 변경(22.12.14.)함. 바이러스명은 이번 권고사항에 적용되지 않는 범위로 추후 ICTV(International Committee on the Taxonomy of Viruses)에 의해 변동될 예정임

 

엠폭스(원숭이두창)는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감염 첫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22년 유행 전까지는 중앙 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풍토병이었습니다.

* 원숭이두창 풍토병 국가: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콩고, 시에라리온, 남수단(유입사례만 보고), 베냉(유입사례만 보고), 가나(동물에서만 확인)등의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국가로 알려져 있음

2022년 5월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다수국가에서 풍토병지역과 연관성이 없는 감염사례가 이례적으로 유행하여 환자가 증가하고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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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엠폭스) 발생국가 (WHO 자료_ 23.03.15.)

가나, 가이아나, 과들루프,과테말라,괌,그리스,그린란드,나이지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네덜란드,노르웨이,뉴질랜드,뉴칼레도니아,덴마크,도미니카공화국,독일,라이베리아,라트비아,러시아,레바논,루마니아,룩셈부르크,리투아니아,마르티니크,멕시코,모나코,모로코,모잠비크,몬테네그로,몰도바,몰타,미국,바레인,바베이도스,바하마,버뮤다,베냉,베네수엘라,베트남,벨기에,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볼리비아,불가리아,브라질,사우디아라비아,산마리노,생마르탱,세르비아,수단,스리랑카,스웨덴,스위스,스페인,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아루바,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아일랜드,안도라,에스토니아,에콰도르,엘살바도르,영국,오스트리아,온두라스,요르단,우루과이,우크라이나,이란,이스라엘,이집트,이탈리아,인도,인도네시아,일본,자메이카,조지아,중국,중앙아프리카공화국,지브롤터,체코,칠레,카메룬,카타르,캐나다,코스타리카,콜롬비아,콩고공화국,콩고민주공화국,쿠바,퀴라소,크로아티아,키프로스,태국,튀르키예,파나마,파라과이,페루,포르투갈,폴란드,푸에르토리코,프랑스,핀란드,필리핀,한국,헝가리,호주

 

감염경로

엠폭스(원숭이두창)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감염된 동물(쥐, 다람쥐, 프레리도그와 같은 설치류 및 원숭이 등) 또는 오염된 물질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 (피부병변 부산물) 감염된 사람‧동물의 체액, 피부·점막 병변(발진, 딱지 등)에 직접 접촉
  • (매개물) 감염된 사람‧동물이 사용한 물건, 천(의류, 침구 또는 수건) 및 표면에 접촉
  • (비말) 호흡기 분비물(코, 구강, 인두, 점막, 폐포에 있는 감염비말)에 접촉
  • (기타)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

* 엠폭스(원숭이두창)는 주로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비말전파도 가능 하나(장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근접거리에서 노출-3시간 이상 1M 이내 노출 등-시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음) 호흡기감염병에 비해 가능성이 낮음. 또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음

 

일부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에서 무증상 감염 사례가 있으나, 무증상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에 대한 확실한 근거는 아직 확인된 바 없습니다.

 

임상증상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 등 이 나타나는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기도 하며 보통 1~4일 후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통해 확인하기) 질병관리청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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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5월 이후 비풍토병 국가에서 유행 중인 사례는 발진 전 전구기(발열 등)가 없거나 발진 후에 전구기가 나타나기도 함. 특정부위(항문생식기)에 발진 수가 5개 미만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항문궤양, 구강 점막 궤양, 항문직장 통증, 안구 통증, 이급후증 등을 동반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음.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진은 대체로 반점부터 시작하여 여러 단계로(반점→구진→수포(물집)→농포(고름)→가피(딱지))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으며, 통증과 가려움증 동반하기도 함.

 

치료법

  • 엠폭스(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 경미하게 증상이 나타나고 2-4주 후 완치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주로 대증적인 증상 완화 치료를 시행합니다.
  • 다만, 고위험군(면역저하자, 소아, 임산부, 수유부, 기저질환자 등)에서 드물게 중증(출혈, 패혈증, 뇌염, 융합된 병변 등)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차세균감염, 심한 위염, 설사, 탈수, 기관지폐렴 등)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뇌염)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엠폭스(원숭이두창) 진단검사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격리입원하여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받게 되는데, 의료진은 환자의 중증도와 사망 위험도를 고려하여, 필요시 항바이러스제 같은 치료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는 환자에게 기대되는 임상적 유익성이 위해성을 상회하는 경우에만 사용하게 되므로, 치료와 관련해서는 담당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예방법 및 백신

미FDA, 유럽EMA에서 두창 및 엠폭스(원숭이두창) 예방 목적으로 허가된 3세대 두창백신을 도입하였습니다. 노출 전 접종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높은 실험실 요원, 치료병상 의료진, 역학조사관 등이 대상이 되며, 노출 후 접종은 확진자와 접촉 강도가 중위험 이상인 노출자가 접종 대상이 됩니다. 일반인 대상 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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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람, 감염된 동물(원숭이 및 설치류 등),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므로 다음을 주의합니다.

  1.  감염된(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간접적 접촉을 피합니다.
  2.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식기, 컵, 침구, 수건, 의복 등)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3.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이용합니다.

■ 특히, 음식을 먹거나 얼굴을 만지기 전, 화장실을 사용한 후

엠폭스 국내발생현황을 일별-확진자수 그래프로 표현하고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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